남부발전 ‘모바일 청렴 모니터링 조사시스템’ 절차도 (그래픽=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청렴 모니터링’ 조사 방식을 기존 전화 통화에서 ‘카카오톡’ 모바일 채널을 통해 시행하는 조사시스템을 새로 도입한다.

남부발전은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모바일 청렴 모니터링 조사 서비스’를 최근 구축해 ‘청렴 수준 점검’ ‘협력사 불편사항 파악’ ‘대국민 만족도’ 상시 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청렴 모니터링은 자체 청렴 수준의 진단과 함께 남부발전과 계약관계가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약담당자에 대한 태도와 청렴 수준 등을 평가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이전까지 남부발전은 전화 통화를 통해 청렴도 수준을 조사했다. 그러나 외부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편의성 제고와 함께 신속한 조치를 위해 카카오톡 온라인 설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식은 남부발전 내부직원의 경우 카카오 알림톡과 모바일 문자로 진행하며 외부고객은 PC 이메일로 진행하며 이 자료들을 ‘해피톡’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취합하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기존 전화 조사와 달리 즉각 응답이 가능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도입해 외부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이 결과를 활용해 ‘청렴 1등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청렴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