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11 15:27:11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들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12~13일 양일간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의료관광 외국어 통역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편의 제공, 의료사고 방지 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총 7개 언어 62명의 통역사가 ‘부산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로 등록돼 통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통역지원 업무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을 위한 마케팅, 외국인 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의료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교육 종료 후 부산 의료관광 외국어 통역 코디네이터 위촉장 수여식도 열 예정이다. 오는 13일 2일 차 오후 5시부터 올해 선발된 총 62명의 통역사를 대상으로 통역 코디네이터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관광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K-방역의 우수성과 신뢰도가 상승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양적으로 확대될 부산 의료관광 시장을 위해 미리 수용태세를 강화해야 할 시기”라며 “이들 부산 의료관광 통역 전문 인력은 부산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채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