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제40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사제 간 상호존중 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운동은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원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행사는 ▲스승 리스펙 릴레이(감사 영상편지) ▲스승 존경문화 조성 캠페인 ▲시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메시지 발송 ▲선생님 자랑대회 ▲‘칭찬합시다’ 코너 상설 운영 등이다.

이 가운데 스승 리스펙 릴레이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존경하는 선생님에 감사 마음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작해 개인 SNS에 올린 뒤 다음 참가자를 1~2명 지목하는 방식이다.

또 스승 존경문화 조성 캠페인은 범시민적으로 스승 존경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운동이다. 이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선생님의 노고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 등 각종 내용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홍보를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외에도 스승의 날 직전인 13일, 각급 학교에서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문자보내기, 전화하기, 감사 보은의 편지, 이메일 보내기 등 서한문 보내기 행사도 진행한다. 또 선생님 자랑대회는 오는 9~11월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의 미담 사례, 감동받은 사연 등을 글로 적어 시교육청으로 우편을 보내는 행사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러한 행사가 학생들에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고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선생님의 자긍심과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