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11 14:15:27
부산시교육청은 산하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부산지역 출판사와 연계해 ‘지역작가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민도서관에 따르면 지역작가 북토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 출판문화 진흥과 독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신청은 오늘(11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출판사 글이에서 ‘일상의 경험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를 주제로 우연 작가와 이슬기 대표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자면 도저히’를 주제도서로 일상에서 겪은 경험이 창작의 소재가 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에는 출판사 전망에서 ‘마지막 전장의 문학, 해양문학의 상상력과 대화하기’를 주제로 이윤길 작가와 강희철 문학평론가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남극해’를 주제도서로 고립된 전장 속 선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고독과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내달 10일에는 출판사 산지니에서 ‘코로나 시대 위기의 자영업자, 골목상권 지키기’를 주제로 이정식 작가와 강수걸 대표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골목상인 분투기’를 주제도서로 전국 자영업자의 사례를 통해 자본주의 시대에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내달 24일에는 청옥문화사에서 ‘문영길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공감 콘서트’를 주제로 문영길 시인과 김지원 시인이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적바림에 든 눈물’을 주제도서로 시와 친해지기, 일상 속 시의 발견, 시 이해하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7월 8일에는 도서출판3에서 ‘미래사회의 지혜, 한자에서 찾다’를 주제로 경성대 하영삼, 조정아 교수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키워드 한자: 24개 한자로 읽는 동양 문화’를 주제도서로 한자의 어원을 통해 본 미래 사회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2일에는 출판사 호밀밭에서 ‘어리석음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김수우 시인과 장현정 대표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어리석은 여행자’를 주제도서로 느릿하게 함께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8월 12일에는 출판사 빨간집에서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여성의 이야기로 기록하다’를 주제로 강미임·강현·손은주·윤해정 작가와 배정애 기록활동가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기록하는 여자들: 나의 코로나19’를 주제도서로 팬데믹 시대에 여성이 기록한 일상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9일에는 물음책방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다시 시작하다’를 주제로 동래여고 강진숙 교사, 박정균 전 동래여고 교사, 이산들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출연해 진행한다. 이날 ‘산티아고에서 온 편지’를 주제도서로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서 나를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