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가족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제15회 부산가족축제’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가족축제는 부산시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먼저 ‘가족영상제’가 마련돼 시민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가족 일상 영상에 직접 담아낸 공모전을 진행해 그 결과를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분 이내의 V로그 등 영상 파일을 오는 24일까지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 ‘홈크닉(Home+picnic)’이 마련돼 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가족들에 야외 나들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꾸러미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부산가족축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후 최종 선정된 1200여 가정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홈크닉 꾸러미를 직접 수령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부대행사로 ▲축제 소환 이벤트(지난 1~14회 부산가족축제에 참여했던 과거 사진 인증) ▲나만의 홈크닉 즐기기(다양한 홈크닉 방법을 부산가족축제 홈페이지에 공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댓글 이벤트 ‘BYE 코리아’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