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자체장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1년 화랑훈련'을 이달 10~14일까지 4박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당초 2020년 실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2016년 이후 5년 만인 올해 민·관·군·경, 소방, 국가중요시설 등이 참가해 훈련이 시행된다.
영양군 통합방위지원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화랑훈련은 전·평시 연계된 통합방위작전 시행절차의 숙달과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군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화생방(WMD) 공격 대비 사후관리,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인 위협에 대비한 대응을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훈련기간 중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거동이 수상한 대항군 발견 즉시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