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자영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탐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지역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년 진출한 베트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베트남 외식업 도전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내 식당들에게 베트남 진출에 대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히 준비해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식자재, 유통, 조리, 현지화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이번 프로그램 강사진으로 섭외했다. 1차 교육에서는 김충영 우아한형제들 베트남 배민키친 실장, 이정은 더본코리아 해외사업팀 차장, 유강신 베트남 치킨플러스 대표, 베트남 식자재 플랫폼 ODA.VN의 박성현 이사 등이 베트남 사업운영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1, 2차 모집에서 각각 20명씩 선발된 소상공인은 총 5주의 교육 기간동안 베트남의 외식문화와 트렌드, 베트남 진출 관련 케이스 스터디, 현지 시장조사와 시뮬레이션, 마케팅, 법인설립 및 인력운영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실제 1차와 2차 모두 5주간의 대면 및 온라인 교육 종료 후 우수 수료생을 각 2명씩 선정해 베트남 현지 조사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1차 교육생 모집은 10일부터 24일(월)까지이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차 교육은 다음달 2~30일, 2차 교육은 10월 6일~11월 3일이며 회차당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글로벌 프로젝트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시는 사장님들에게 성공 가능성을 높여드리기 위해 기획되었다”면서 “이번 베트남편을 시작으로 우아한형제들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사장님의 해외 도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