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7일 오후 부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테스트베드 시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테스트베드는 부산시에서 부산지역의 제조혁신을 위해 총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설치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코로나19 향방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산테크노파크는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개설을 준비하거나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부산 소재 기업은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체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다.
개소식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중심으로 ‘스마트제조혁신협의회’를 열고 부산 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K 등대공장 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부산 소재 공급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업 자체 개발 제조 솔루션에 대한 실증 공간이다”라며 “테스트베드 설비를 활용해 부산 공급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부산 기업의 제조혁신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테스트베드 설치 사업은 사하구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부산시가 함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