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늘(1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저하된 학생의 체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온택트 스포츠 줍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줍깅은 ‘줍다’와 달리기를 영어로 한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며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꾸준히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회성,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양손에 들고 길을 걷다 쓰레기를 발견하면 의식적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정확한 런지 또는 스쿼트 동작을 유지하며 쓰레기를 함께 줍는 활동을 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학교스포츠클럽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줍깅 클럽’ 공지사항 내 ‘제로부산’ 플랫폼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접수하면 된다.
특히 개인별 ‘줍깅 챌린지’ 활동사진을 ‘줍깅 챌린지 참여하기’ 플랫폼에 올리면 활동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행사 기간에 누적된 포인트로 ㈔생명그물 환경단체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기념품과 시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얻을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학생의 체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