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07 11:08:00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이 시민에게 보내는 안부, 잘 있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슬기로운 방콕 생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시민이 시민에게 묻는 안부’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의 일상 영상을 모집한다.
시는 시청자미디어센터, SK브로드밴드 부산방송과 함께 올 연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차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출·퇴근길 마주하는 소소한 모습부터 ‘집콕’ 생활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 등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영상이면 된다. 러닝타임 1~5분 분량의 순수 창작 영상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찍은 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제출된 영상들은 ▲주제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제작비와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SK브로드밴드 부산방송과 부산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안을 얻는 의미 외에도 코로나19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기록물로서도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