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의 ‘로드워크’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7일 문학계에 의하면 최근 스티븐 킹의 장편인 ‘로드워크’가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소개됐다.
‘로드워크’는 “그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일하려 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스티븐 킹이 어머니를 잃고 고통에 방황하던 중, 인간의 고통이라는 난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킹이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작품 중 하나다.
‘로드워크’는 고속도로 공사 통지를 받아 이사를 가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 바튼 도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는 고속도로 공사를 막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자본의 논리에 의해 점점 파멸로 치닫게 된다.
스티븐 킹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그린 마일’ ‘그것’ ‘돌로레스 클레이본’ ‘미저리’ ‘쇼생크 탈출’ ‘샤이닝’ ‘캐리’ 등의 원작소설을 집필했다. 33개국 언어로 3억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드워크’는 영화 ‘클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이 영화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