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국어, 수학 과목에 대한 ‘학력 경계선(동기부여로 학습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단계)’ 학생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빅온 플랫폼’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빅온 플랫폼은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해 초등학생 4~6학년의 국어, 수학 학습 수준에 맞는 온라인 학습관리를 주 1~2회 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5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이후 학생, 담임교사, 학습 튜터,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수·학습법, 운영 횟수, 효과, 장점, 개선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보완한 것이다.
플랫폼은 부산교대와 신라대 사범대 학생 총 51명이 학습 튜터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생 학습 튜터 1명과 초등학생 2명을 매칭해 상반기 5~7월과 하반기 9~12월 두 차례 운영한다.
각 학습 튜터는 매주 초등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는 국어, 수학 문제와 학습내용 등을 미리 안내하고 온라인 화상 수업을 통해 학습지도와 피드백을 수행한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플랫폼으로 초등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국어, 수학 교과에 대한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