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06 12:02:06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득 감소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나 복지제도나 다른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를 위한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이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에 부산시는 정부의 한시 생계지원 사업 추진에 맞춰 전담팀을 구성하고 원활, 신속한 지원금 지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금 지급 대상은 ▲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올 1~5월 근로·사업소득이 전년보다 감소 ▲가구 전체소득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 이하인 저소득 가구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 수급 가구와 코로나19 지원사업인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등의 수혜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지역 대상 가구는 5만여 가구로 총지원금만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지급 금액은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가구당 50만원이며 지급 기준 충족, 타 지원제도 수급 여부를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 뒤 내달 말 일괄 지급된다. 단 소규모 농가 등 바우처 30만원 지급대상 가구는 조건 충족 시 차액인 20만원만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 창구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본인인증 후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또 현장 방문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소지 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과 법정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