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공단은 지난 3일 부산의 홀로어르신 50세대를 찾아 선물상자와 직접 조리한 반찬을 직접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부산환경공단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 ▲카네이션 ▲옛날과자 ▲구포국수 ▲휴대용 트로트 라디오 ▲손편지 등의 선물 꾸러미와 직접 조리한 ▲소불고기 ▲해물 동그랑땡 ▲어묵 꼬치전 ▲궁채버섯장아찌 반찬 4종을 각 세대에 배달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사태와 폐지 가격 하락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어르신들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나눔에 필요한 선물은 부산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도 함께 도왔다고 공단은 전했다.
배광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어르신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박하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 모두가 많이 힘든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하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그간 임직원의 기부금과 직원으로 구성된 더나눔 봉사단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 폐지수거용 손수레 지원, 연탄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