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3일 추연길 공단 이사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부산 동고동락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자고 임대인들을 독려하는 취지의 SNS 릴레이 캠페인으로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이 첫 주자로 나서 시작됐다.
앞서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말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아 이날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추연길 이사장은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공단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추 이사장은 캠페인 참여 직후, 다음 부산 동고동락 챌린지에 나설 주자로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2월부터 내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공단이 관리하는 7개 지하도상가 1182곳의 점포에 연간 사용료 50%분인 57억 5200만원을 감면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부담 해소를 위해 부산시설공단 관리시설 입점 업체에 6개월분 납부 유예 제도를 함께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