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일일 확진자 수 19명을 기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가족 간 감염자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1건 발생하며 방역당국에서 조사 등 조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일 오후 4명, 3일 오전까지 15명 나와 누계 5137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5119번부터 5122번까지 총 4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또 5123번, 5124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11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125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95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26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10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127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10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128번, 5130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앞서 감염된 ‘깜깜이 환자’인 5111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5129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7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131번, 5132번 두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11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133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718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34번, 5135번 두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86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5136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1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5137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일 확진자 가운데 부산지역 초등학교 학생 2명과 중학교 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이 가운데 초등학교 1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 내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1명이 추가됐으며 기장군 사업장과 금정구 교회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는 인원은 확진자 접촉자 5532명에 해외입국자 2968명으로 총 8500명이 격리 중이다. 부산지역 내 위중증 환자는 6명으로 분류된다”며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2일 오후 9시까지 1분기 대상자 중 1차 접종률 89.4%, 2차 접종률 5.9%를 기록했으며 2분기는 1차 접종률 40.6%, 2차 접종률 2.1% 기록 중이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건은 총 14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 나왔다.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 1명이 이틀 뒤인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현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