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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엑스포, 경주엑스포 인근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에도 축제 강행...초비상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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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성태기자 |  2021.05.01 14:42:43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사진=경주엑스포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재)문화엑스포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예정대로 대규모 축제를 개막해 집단감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7명 늘었고, 사망자도 3명이나 발생했다.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환자는 12만26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9%, 위중증 환자는 총 174명으로, 전날(164명)보다 10명 늘었다.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지만, 문화엑스포는 이에 아랑곳없이 축제를 강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만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특히 행사장소와는 불과 30여km로 인접한 울산에서는 비수도권 최다인 52명의 확진자가 나와 초비상이 걸린 상태여서 자칫 행사 참여자들의 집단감염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마당에 축제를 연다는 발상 자체가 대단히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엑스포 측 관계자는 “방역에 철저를 기해 행사를 진행하겠다”라는 원론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문화엑스포와 CJ ENM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주간인 1~9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엑스포는 이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거리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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