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30 16:22:56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공개모집에 나서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신청서류를 접수한다고 30일 공고했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상의 의원부를 잘 뒷받침할 수 있으며 기업 사정에도 밝고 경제 흐름에 대한 식견이 뛰어난 상근부회장을 영입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세부적으로 부산상의가 원하는 인재상은 ▲국가와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식견 소유 ▲부산상의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추진 역량을 지닌 전문가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닌 인사로 셋 중 하나 이상 포함한 인사를 모집한다.
앞서 부산상의는 이전까지 부산시의 추천을 통해 상근부회장을 영입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모 절차를 통해 채용을 진행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상의 관계자는 “현 퇴직공직자 재취업 제한 규정 등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취업 심사를 거쳐 시청 출신 고위 간부를 채용하는 게 과거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선 부산시에 이러한 어려움을 사전에 설명하고 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우리 상의가 부산지역 현안 추진과 기업 권익 대변에 많은 요청을 받고 있다. 때문에 풍부한 행정경험과 함께 기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을 상근부회장으로 모시고자 한다”며 “사상 처음 시도되는 공모인 만큼 상근부회장 채용 공모 사실이 잘 홍보돼 자격요건을 갖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