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30 17:48:37
부산시설공단은 산하 부산시민공원 직원들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예술 체험 키트’ 6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백혈병 어린이와 가족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작가가 재능기부로 이번 키트를 제작했다.
해당 예술 체험 키트는 작품 제작 가이드를 함께 첨부해 아이들이 손쉽게 제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공단은 당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방역 소독 지원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의 코로나19 특별 방역관리 주간 지정에 따라 방역 소독은 추후로 잠정 연기했다.
박태웅 부산시민공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야외 활동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요즘, 어린이들이 비대면 체험 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0년간 백혈병 소아암 아동을 위해 헌혈증을 매년 기부해온 바 있다. 아울러 백혈병 어린이의 교육공간에 대한 집수리 봉사, 마스크·손 소독제 지원 등 사회공헌 매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