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아산공장 조감도. (사진=크라운해태제과)

해태제과가 충남 아산에 친환경 과자공장을 신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축 공장은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약 1만4000㎡(42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총 공사비는 450억원으로 해태의 주력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원 규모다.

해태제과는 신규 공장을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공장 지붕에 2800평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소비를 줄인다.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약 2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 밖에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히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