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의 영화 출연작 18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여정 특별전-도전의 여정을 걷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데뷔작인 김기영 감독의 ‘화녀’(1971)와 ‘충녀’(1972), 김 감독의 미개봉 유작인 ‘천사여 악녀가 되라’(죽어도 좋은 경험)(1990), 김수현 작가가 쓴 박철수 감독의 ‘어미’(1985) 등 초창기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2003)과 칸 영화제 진출작인 ‘돈의 맛’(2012), 본연의 모습으로 출연한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2009)과 더욱 파격적이었던 ‘죽여주는 여자’(2016)도 다시 상영한다.

‘고령화 가족’(2013), ‘계춘할망’(2016), ‘그것만이 내 세상’(2017), ‘미나리’(2020)에서는 윤여정이 보여주는 다양한 엄마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모두 무료이며,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