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28 17:14:30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지상 구간 노후 전차선로 지지물에 대한 개량 공사를 한참 진행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개통 36년을 맞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열차 전력 공급선인 전차선로는 현재 콘크리트 전주의 균열, 장기사용에 따른 부품 부식이 진행되며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공사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량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첫 사업을 시작해 1호선 본선 지상 구간 콘크리트 전주 총 310본 가운데 구서~노포 구간 47본(약 15%)을 지난 2월까지 교체 완료한 상황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장전~구서 구간 총 28본에 대한 개량을 이어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1호선 본선 지상 전 구간의 전주 310본의 개량을 마쳐 전력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둬 각종 개량사업과 안전설비 확충 사업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억제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