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달 대국민 공모를 통해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을 연 가운데 공모 결과, ‘해범이’가 공식 마스코트 이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공모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됐으며 BPA는 접수작 가운데 자체평가를 통해 13개를 1차 선정했다. 이후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대국민 투표를 붙였다.
BPA에 따르면 공모전에는 총 84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사는 이들 작품 중 상징성, 참신성, 독창성, 활용성, 적합성, 발음 용이성을 고려해 임직원의 1·2차 심사를 진행해 13개 투표작을 정했다.
대국민 투표에서 1등은 총 193표를 얻은 ‘해범이’가 차지했으며 이 이름의 의미는 ‘바다(海, 해)’를 통해 세계를 잇는 BPA의 ‘범고래’란 뜻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응모해 준 모든 국민에 감사드린다. 수상하신 분들에겐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국민이 지어준 이름으로 우리 공사의 마스코트 ‘해범이’가 부산항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 친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