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27 10:51:50
부산시 건설본부가 내일(28일) 오전 11시부터 동래구 수안동과 연제구 거제동 도로를 연결하는 ‘수연교’를 전면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수연교는 동래구 삼한멘션과 연제구 과정교차로를 잇는 총연장 400m의 왕복 5~6차로로 이 사업에 국비 93억원, 시비 97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사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95가 나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 지난 2016년 4월 국토교통부의 ‘3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대상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이후 시 건설본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 2019년 1월 착공해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수연교는 하천의 홍수위(洪水位)와 형하 공간 확보에 이상적인 교량으로 외장재에 알루미늄 복합 패널과 은하수 모양의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간접조명으로 온천천을 비출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연교 개통으로 동래교차로부터 과정교차로까지를 잇는 생활권이 확보될 것”이라며 “또 우회도로 기능을 하며 교통정체를 분산하는 등 시민들에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