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27 10:05:13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건설 업역 폐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부산 소재 전문·기계설비 업체의 일감 확보를 위해 올해 첫 ‘하도급 홍보 세일즈’에 나선다고 27일 발표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전문 건설협회 등 10명이 참여하는 부산 하도급 홍보 세일즈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도권 소재 건설 대기업 본사를 전략 방문할 예정이다.
포스코, KCC, 삼성물산 등 건설 대기업들은 부산에 착공을 앞둔 대규모 재개발 현장 시공사로 현재 ‘남천 2-3구역 재건축(삼익비치)’, ‘온천 4구역 재개발(래미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일즈단에 참여하는 구·군은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3곳으로 ▲포스코 ▲KCC ▲삼성물산 ▲GS ▲대우 건설 대기업 5개사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하도급 홍보 세일즈를 계기로 대규모 재개발 사업 인허가 기관인 구·군 건축과와 함께 하도급 일감 확보에 나서 그 실효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일즈단을 주재하는 부산시 김종경 도시계획실장은 “지난해 대규모 재개발 사업 시공사 본사 방문 이후 부산 소재 업체 등 총 6개사에서 563억원의 하도급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더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업체 수주 확보를 위해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