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방식의 업소용음식물처리기 16대를 각 점포에 도입했다.
기존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정해진 공간에 일정 기간 모아두면 전문업체가 점포를 방문해 수거해가는 방식이라 작업장 및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도입한 음식물처리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미생물 발효 방식을 통해 약 24시간 이내에 음식물쓰레기를 소멸시키고, 흰색 액체 형태로 배출한다. 냄새 발생이 거의 없고, 즉시 처리가 가능해 청결 관리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점포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50L, 100L, 200L의 3가지 용량 타입으로 설치했으며 롯데슈퍼는 16개 점포에 설치한 발효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중, 대형 점포 중심으로 연내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향후 300개 점포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설치 시 처리를 위한 비용 11억원을 절감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효종 롯데슈퍼 지원팀장은 “최근 음식물쓰레기 증가에 따른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발효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