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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회고록’ 국내 출간 논란, 하태경 “시대 변해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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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4.23 09:47:09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고 김일성 북한 주석 회고록의 국내 출간 논란에 대해 시대 변화에 맞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일성 회고록은 상당 부분 허구로 미사여구를 동원했다고 해서 김일성 우상화 논리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며 “우리 사회도 시대 변화와 높아진 국민의식에 맞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5일 출간된 이 책은 총 8권으로, 교보문고와 알라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거나 반입 승인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출판 경위나 경과를 판단해 입장을 정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이적 표현물로 판단했고 김일성을 우상화하기 위한 목적의 책이지만 한국 국민 의식이 향상된 현시점에서는 국민에게 판단을 맡겨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80년대에는 국가가 북한 정보를 차단하다 보니 북한 선동 매체만 접해 오판으로 추종하게 됐고 그 결과 선동꾼을 양성하는 꼴이 됐다”며, “대한민국 체제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은 명백해졌기 때문에 현명한 국민들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이 선전·선동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는 되지만 ‘중국 만주벌판과 백두산 밀영을 드나들며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생생한 기록’이라는 허구에 속아 넘어갈 국민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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