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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 전신운동 '승마'로 건강도 챙기며 스트레스 날려버려요"

다이어트에 효과 좋은 전신운동으로 알려진 '승마', 승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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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1.04.22 13:44:16

(사진=한국마사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모임 인원제한이 지속되며 축구·농구 등 단체 운동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헬스·수영 등 실내 활동에 대한 불안감 역시 떨치기 힘들다. 실내·단체운동이 어렵다면 넓은 장소에서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승마가 제격인 듯 하다.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교감하는 이색 스포츠이자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 운동이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kcal가 소모되며, 이는 약 2시간의 조깅을 한 효과와 비슷하다.

 

동시에 말을 타고 걷는 그 자체로 근육이 단련된다. 몸의 중심을 잡고 말을 타는 동안 하체와 허리의 코어근육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종아리 등 온몸을 쓰게 되기에 안 쓰던 근육들을 자극한다. 승마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근력 향상에도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승마강습은 평보(천천히 걷는 걸음)-속보(빠르게 걷는 걸음)-구보(달리는 걸음)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초급자들의 경우 강습 시 단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자 안전거리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일정 거리 떨어져서 진행하며, 안전을 위해 코치 1인당 최대 5~6마리로 진행되기에 다른 스포츠보다 거리두기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후, 속보나 구보로 강습이 진행될수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기에 코치와 1:1 강습을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승마를 진행하는 장소 역시 실외 승마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의 ‘2020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468개소 승마시설 중 436개소가 실외 마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면적은 약 9,524㎡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223개소가 보유한 실내 마장시설 역시 평균 1,497㎡로, 국제 규격 풋살장의 약 2배 면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즉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승마를 통해 온몸으로 말과 교감하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 및 생활의 만족도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승마는 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귀족스포츠’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말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정기 승마인구는 약 4.3만 명에 달한다. 실제로 승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승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루트들이 생기고 있다.

 

종합 승마 플랫폼 서비스 ‘말타’는 손쉽게 승마장 체험, 강습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승마장을 검색할 수 있고, 승마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나 승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말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 농림축산식품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국마사회가 기존 승마장과의 네트워크 제공 등 후속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말산업 발전을 위한 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승마시설을 협력승마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승마강습과 말 사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그린승마존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116개소의 그린승마존이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그린승마존 승마장들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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