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21 10:47:11
부산시가 신임 경제부시장과 박형준 신임 시장의 정무라인 핵심 인사인 정무특보, 경제특보 내정 인사를 21일 발표했다.
먼저 부산의 경제 수장인 신임 경제부시장에는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승진 임용할 예정이다. 박 시장 취임 전까지 잠시 시장 권한대행직을 맡았던 이병진 부시장은 행정부시장을 겸하고 있었기에 이번에 신임 경제부시장이 내정되며 양 부시장 체제가 완성됐다.
아울러 박 시장의 정무라인인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에 이성권 전 국회의원, 경제특별보좌관(경제특보)에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 임명됐다. 이 세 명은 내일(22일) 자로 각각 임명된다.
김윤일 신임 경제부시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 행정학과 석사를 마치고 1992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자다. 김 부시장은 그간 통상협력과장, 경제정책과장, 신성장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을 거친 뒤 지난 2019년 1월부터 일자리경제실장을 맡아왔다.
또 이성권 정무특보는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데 이어 KOTRA 상임감사,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뛰어난 정무적 감각과 각종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로 평가받으며 향후 국회, 정당 등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성훈 경제특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뒤 1994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그간 기획예산처, 기획조정실,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특히 그는 최근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임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 국비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인맥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앞서 지난 16일 자로 박경은 전 선거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정책수석보좌관(정책수석)으로, 전진영 전 선거캠프 대변인을 소통홍보보좌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