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21 09:54:15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0일 오후 ‘경남도 창원시 상남동 공영주차빌딩’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상남동 공영주차빌딩은 창원시 성산구의 상업, 유통 중심지인 상남동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캠코가 창원시와 추진한 ‘주차빌딩 공급 계획’의 마지막 사업이기도 하다.
캠코는 이번 공유재산 위탁 개발에 총사업비 304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외주차장 부지에 지상 3~8층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판매·근린생활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개발에 ‘스킵플로어(반층씩 바닥 면 어긋나게 설계, 더 넓은 면적 활용)’ 기법을 적용해 기존 주차장의 4배 규모인 총 416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시설 등 친환경 인프라를 함께 구축했다.
캠코 남궁영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간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수행해 공공자산 가치 제고와 국가, 지자체의 재정 확충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지속 공급해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비롯해 전국에 총 38건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마친 바 있다. 또 현재 생활 SOC 사업을 비롯한 총 1조 4905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5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