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엔씨)는 AI(인공지능) 야구앱 ‘페이지(PAIGE)’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엔씨는 주최 측으로부터 AI를 활용해 야구 콘텐츠를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프로야구 생중계 영상을 AI가 실시간 편집해 제공하며, 수많은 데이터 중 AI가 야구팬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해 경기 리뷰,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한다.

이용자 개개인의 응원팀에 맞춰 큐레이션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능들도 있다. AI가 경기 중 투타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내 응원팀에 유리한 정보와 불리한 정보를 보여주는 ‘라이브노트’, 실시간 승률을 계산해 그래프로 보여주는 ‘WE chart’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엔씨는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스포츠, 미디어,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AI 센터와 NLP 센터(자연어처리) 산하에 5개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전문 연구인력은 2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