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20 11:30:55
부산시가 올해 우수기에 대비해 취약·재해 우려지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119 토목구조대’와 함께 합동 점검단을 꾸리고 오늘(20일)부터 내일까지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19 토목구조대는 자발적 참여와 토목기술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대한토목학회 회원인 대학교수, 박사, 기술사 등 토목공학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지난해 4월 21일 재난 발생 시 시민안전, 응급 복구, 2차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재능기부 민-관 협치 운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119 토목구조대는 우수기에 대비해 관내 취약·재해 우려지에 안전점검을 추진해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점검단은 사면, 유실 등 비탈면 상태와 흙막이 가시설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며 점검 결과,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필요 시 기술자문의견서를 통해 신속한 응급대응에 나서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전점검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를 배포해 코로나19 공사현장 방역 관리수칙 등 현장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