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사업’의 공모를 시행한다고 19일 공고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가 경영 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 운영하며 발견된 문제점을 점검, 시정해 그 결과를 경영자가 검토하는 체제다.
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사고율은 전체 평균 ‘3분의 2 이하’ 수준으로 집계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내달 16일까지 향후 4주간 접수를 받으며 한수원과 공사·용역 분야 계약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심사 인증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의 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26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사업은 최대 20개사까지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남요식 품질안전본부장은 “사업장 안전을 위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 향상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한수원은 협력사의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제도 개발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