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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미역·다시마축제도 취소 결정… 내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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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19 17:12:47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 열렸던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11회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를 취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 멸치축제 취소에 이어 연이은 기장지역 축제의 취소 결정이다.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기장군이 지난 2007년 기장 미역·다시마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특산품인 미역과 다시마를 홍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 축제다. 지난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다가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처음 축제가 취소됐다.

기장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미역은 쫄깃하고 뛰어난 맛과 향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를 비롯한 옛 문헌에 궁중 진상품으로 사용된 기록이 남아있다.

아울러 고혈압과 동맥 경화 예방,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시마는 미역과 함께 피를 맑게 하는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4차 대유행 우려 등으로 감염병 극복을 위한 취지에서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감염병이 하루빨리 종식해 내년에는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를 열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장, 택배, 드라이브스루 등 비접촉 주문 방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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