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19 10:45:32
부산시교육청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각 학교와 소속 기관이 ‘소등 행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과 달리 순수 민간운동으로 출발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소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 밤, 전국적인 소등 행사 등이 시행된다.
이에 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부산 소재 모든 학교와 산하기관에 소등 행사를 시행하도록 안내했다.
‘지구의 날’ 행사에 앞서 오는 21일 김석준 시교육감은 시교육청 별관 전략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생태환경시민단체 대표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학교의 생태환경 교육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환경을 지키는 일은 인류 공통의 필수 과제”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