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15 16:33:03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은 김문환 청장이 15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부산 동고동락 챌린지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극복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앞서 김문환 청장은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은 김문환 청장은 다음 참가자로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을 지명했다.
김문환 청장은 “임대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많은 임대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어려움을 함께할 때 코로나19 사태는 곧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중기청 추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부산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이 지난달 말까지 446명, 728개 점포에 달한다.
부산시는 현재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건축물 재산세만큼 임대료 인하분을 보전해주고 있다. 또 정부는 임대료 인하액의 최대 70%를 소득세, 법인세에서 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