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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소상공인에 1000억 규모 무신용·무이자 대출 등 시행”

박형준 부산시장, 15일 온라인 기자회견 열어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논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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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15 14:29:10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1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논의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대책을 내놓았다. 박형준 시장은 15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논의된 각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대해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련을 주고 있으며 그 피해는 소상공인들에 더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상공인들에 계속해서 참고 버티라고 하기엔 생계의 벽이 너무 높다”며 “지금은 지방정부가 직접 나서 문제를 찾고 해답을 제시해야 할 때다. 이에 저는 소상공인들에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말씀드리려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책회의에서 나온 계획의 큰 틀은 부산시가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폭 개선 ▲정부 ‘방역 규제’ 가운데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개선 협의 ▲취임일 처음 결재한 ‘소상공인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조속 설립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먼저 박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 총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무한도, 무신용,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는 ‘3無(무) 특별자금’을 내달 중에 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존 부산시 정책자금인 4000억원을 1000억원 더 증액하고 5000억 가운데 2000억원을 임차료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의 방역 규제 가운데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식당 등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는 시기에 일행에 한해 평일 점심시간만이라도 5인 이상 모임을 한시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다만 방역 강화를 위해 업소에서는 테이블 이격,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시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 8일 취임일 첫 번째로 결재한 소상공인 시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 내용은 ▲동백전, 월 2000억원까지 확대해 캐시백 한도 60만원으로 2배 증액 ▲소상공인 온라인 취약계층 대상 교육 강화 ▲온라인 진출 희망 소상공인에 디지털 청년 전문가 배치로 ‘공공 일자리+소상공인 경영 지원’ ▲부산 공공 모바일마켓 앱으로 전통시장, 동네 음식점 주문·배송 시스템 구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외에도 지금의 위기를 시민 모두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선결제’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상생협력 차원의 범시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일 목욕은 허용하나 달 목욕은 금지’ 등 불합리한 방역수칙은 현장의 소리를 듣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한편 일시적 매출 상승으로 정부의 버팀목자금 지원에서 제외되는 등 불합리한 지급 기준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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