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15 10:29:26
부산시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에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경기에 박형준 시장과 소통 캐릭터 ‘부기’가 시구, 시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형준 시장의 시구 행사는 본격적인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번에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새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새로 선보이는 부산시의 소통 캐릭터 부기의 명칭은 ‘부산갈매기’의 앞글자와 뒷글자를 따 만든 것이다. 향후 시는 각종 행사와 SNS 등을 통해 부기가 시민에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도록 해 부산시의 이미지 제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 시장은 등번호 ‘2030 부산엑스포’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선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도 이날 ‘2030 부산 엑스포’ 패치를 부착해 경기에 나서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서 대전과 여수 엑스포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가능성을 보인 엑스포라면 2030 부산 엑스포는 우리나라의 국제 리더십을 인정받는 엑스포”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지금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6월에 세계박람회기구(BIE)에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에 ‘유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어 오는 2023년 11월에 BIE 유치 승인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