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21.04.15 10:17:26
전국 지자체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 섬진흥원이 목포로 결정된 이후 지역관가와 지역사회에는 일제히 환영과 함께 축하의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졌다.
폐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에도 유치 관련 글들이 잇따라 포스팅 되면서 민심이 모처럼 하나로 모아져 시정을 흠집 내는 글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인 것은 목포시 홍보기획팀이 발 빠르게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 제작해 올린 유튜브였다.
1분10초짜리 ‘한국 섬진흥원 목포유치 확정 감사 영상’(김지선 기획)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확산되면서 시민들에게 유치 소식을 알리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지역관가에서는 치열했던 전국 규모 공모인 ‘4대 관광거점도시, 제1의 섬의 날, 예비 문화도시에 이어 한국 섬 진흥원’까지 4전 전승을 거머쥔 민선7기 김종식 호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신안군의 통 큰 양보가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여기에 목포시 기획관리국장, 기획예산과장, 기획팀장과 팀원 등 그동안 불철주야 관련 업무에 매진해온 숨은 주역들에 대한 격려의 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역정가도 후끈 달아올랐다.
김원이 국회의원의 21대 총선 핵심공약인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목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반응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도 “전남서남권의 미래비전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전경선, 최선국, 조옥현 전남도의원,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과 김오수, 이금이, 김수미, 조성오, 정영수 의원 등 시․도의원들의 축하 메시지도 잇따랐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라도민 목포시민의 승리다.(김0은)’ ‘시민의 자랑이다.(박0옥)’ ‘도서개발 촉진법 발의와 한국 섬 진흥원 유치를 위한 전남도와 목포시의 노력 이 이뤄낸 결실이다.(장0만)’ 등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이와 함께 목포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는 목포시 유관 기관․단체를 비롯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자생조직들이 일제히 내건 유치축하 현수막들로 축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