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15 09:36:43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화산업의 조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 외 코로나19 특별사업을 총 199억 5000여만원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코로나19 극복 특별사업에는 ▲운영위기 영화관, 배급사에 기획전 대관료 지원(영화관 특별 기획전 지원) ▲어려움 처한 영화 스태프에 ‘온라인 뉴미디어 영상 제작’ 지원 ▲단기 실업 상태 영화인 대상 ‘직무 재교육’, ‘훈련 지원금 지급’(영화인 직업 훈련 긴급지원) ▲영화 창작활동 활성화 추진(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먼저 영화관 특별 기획전 개최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업, 폐업 위기에 처한 영화관의 이용 활성화와 상영 사업자, 배급업자의 사업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총 82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온라인 뉴미디어 영상 제작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영화 현장 스태프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사업 방식은 지난해 사업과 동일하다. 해당 예산은 총 35억원이 편성됐다.
영화인 직업 훈련 긴급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단기 실업 상태에 놓인 영화인을 대상으로 직무 재교육을 시행하고 훈련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총 5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된 영화 창작활동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예산은 총 6억 5000만원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이번 1차 사업공고 내용엔 포함되지 않았으나 ‘중소영화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기획전 개최 지원’을 별도 검토 중이다. 또 영화 제작 현장과 영화관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10억원 내외를 들여 방역지원 사업 시행을 추가 검토 중”이라며 “올해 코로나19 극복 특별사업의 지원 요건과 세부사항은 영진위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