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승강기 안전기술개발 전문기업과 협력해 시설 내 에스컬레이터 고장 등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솔루션 기술은 LTE-R(철도통합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에스컬레이터 주요 부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예측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도 개발해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공사 직원이 현장에 없더라도 에스컬레이터를 즉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기기 장애 발생 전에 빠른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민간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에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