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의장 김한종)는 14일 한국섬진흥원(이하 ‘섬진흥원’)의 목포시 유치 최종 확정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경선 운영위원장(민주당·목포5)과 최선국 대변인(민주당·목포3)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면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격한 과정 끝에 6개 지자체와의 경합에서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전남도의회 의원 모두는 국가 균형 발전의 주춧돌이 될 섬진흥원의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남도의회는 그 동안 2018년 제11대 의회 출범 이후 섬진흥원 설립과 관련하여 2차례에 걸쳐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부처에 설립 타당성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섬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 ‘섬 가꾸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남 섬 관련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다.
전경선 위원장은 “섬진흥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에 지역의 준비된 자원을 결합시킨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야 비로소 목포는 대한민국 섬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국 대변인도 “섬진흥원 유치를 통해 섬 고유의 생태자원과 문화자원 발굴은 물론 관광분야로의 확대를 통해 동양의 지중해, 동양의 나폴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섬진흥원은 다음 달까지 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인력채용을 통해 오는 8월, 3실 8팀 50여명 규모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