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내선 신분증 확인 데스크 현장 (사진=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해공항은 지난 12일부터 공항경찰대와 협력해 ‘항공기 불법 탑승 방지를 위한 신분증 위변조 집중 단속기간’을 정하고 신분증 검사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일부 공항에서 타인의 신분증을 무단으로 사용해 항공기에 탑승한 사례가 나와 김해공항 항공 보안 강화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다.

공항공사는 신분증 위변조 의심자 또는 훼손 등으로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신분증을 소지한 자에 대해 재검사를 할 수 있는 ‘별도 재확인 데스크’를 국내선 출발장 입구에 설치했다.

또 신분증 미소지자의 항공 여행 편의를 위해 ID 체크 현장에 도우미를 배치래 신분 확인에 대한 신속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의 더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항공 보안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공항 국내선 신분증 확인 데스크 현장 (사진=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