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4.13 13:38:02
"이성호 시장님, 옥정신도시가 진정한 ‘자족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펼쳐 주세요"
양주시의회 임재근 市의원(국민의힘, 은현-남면-회천 1,2,3,4동)은 1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정신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회천 4동 분동 추진, 공공 및 대형 의료시설 건립 절실, 부족한 체육문화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2기 신도시인 옥정신도시가 3월 말 현재 회천 4동의 인그는 5만 3000명을 넘었다며, 특히 이 숫자는 1년 전보다 무려 1만 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른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야할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째 "인구 급증해 회천 4동 분동해야"
임 의원은 "과거 분동은 인구 5만명이 넘을 경우 중앙정부의 승인으로 이뤄졌는데, 현재 회천4동은 그 분동 기준을 올해 2월 이미 넘어섰고,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4만 2000세대 10만 8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지금부터 청사 부지매입 등 사전 준비를 통해 분동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둘째 "공공 및 대형 의료시설 절실하다"
또한 인근 지자체인 의정부는 대학병원 2곳이 있고, 포천은 경기도의료원, 동두천 역시 준 종합병원인 제생병원을 건립 중이지만, 양주시는 대형병원 조차 없어서 응급상황 시 구급차를 타고 관외로 나가는 위험한 상황이 빈번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셋째, 체육 문화시설 확충..."구체적 청사진 없어"
"신도시 입주자들에게 가장 와닿는 복지는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라며 임 의원은 "다양한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향유기회는 제한적이다. LH로부터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의 부지를 매입하고 인구 10만에 걸맞는 체육관 및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운동 경기나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주시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문제점도 제기했는데, "현재 완료된 시설을 제외한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주차장 시설 등에 대한 진행은 부지매입을 검토중이거나 매입예정으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CNB= 경기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