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8일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산친환경생활지원센터와 ‘녹색 어린이집 자원순환 실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에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교육하며 지역 관계기관과 연계해 녹색 소비와 자원순환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녹색 어린이집 자원순환 실천 사업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업 홍보와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또 부산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사업 기획 총괄과 녹색 어린이집 선정 및 교육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코언니야는 기장지역 내 녹색 어린이집 10곳이 공동으로 모은 아이스팩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친환경 실천 주민 조직과 함께 에코언니야가 수집한 아이스팩을 세척한 뒤 기장시장 번영회에 전달해 아이스팩 재사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임지형 기장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간편식과 신선식품의 배송 증가로 인해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진 아이스팩 대부분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때문에 최근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펼쳐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재래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