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8일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이 취임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부울본부)가 논평을 내고 신임 시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중기중앙회 부울본부는 논평을 통해 “부산의 중소기업계는 38대 부산시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정치 리더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중소기업 중심의 도시다. 부산에는 총 43만개 사업체의 99.9%, 고용의 92.9%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신임 시장은 최근 융·복합 트렌드에 발맞춘 산업단지 환경 조성과 기업 경영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타파하길 바란다. 또 중소기업 플랫폼인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에 나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길 바란다”고 당부 사항을 전했다.
이어 “기업이 활력을 회복해야 투자가 늘어나 향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화 해소’와 공정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를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부울본부 관계자는 “신임 시장 체제가 출범하는 만큼 중소기업 중심의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친화형 도시’ 부산을 기대해본다”며 “부산의 43만개 중소기업계도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부산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