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6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이 신규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지역에서 최근 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인 ‘유흥업소발’ N차 감염이 오늘도 이어져 유흥업소 관련 두 자릿수(14명)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6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5일 오후 5명, 6일 오전까지 32명 발생해 누계 412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4093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 방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4095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4044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4096번 환자는 3994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409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경북 포항 51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00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4101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93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02번 환자는 3527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직장 동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03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407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104번, 4106번, 4127번 세 명의 환자는 경남 양산 217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로 확인됐다. 4108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404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송되는 모습 (사진=부산의료원 제공)

4110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76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4112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9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411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67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4115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408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116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9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11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05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4119번, 412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08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122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409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4125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3880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092번, 4094번, 4097번, 4099번, 4105번, 4107번, 4109번, 4111번, 4114번, 4117번, 4120번, 4121번, 4123번, 4124번, 4126번 총 15명의 환자는 감염 원인 미상의 ‘깜깜이 환자’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재유행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인 ‘유흥업소’ 관련해서는 금일 종사자 4명, 이용자 1명, 관련 접촉자(N차 감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해 현재까지 누계는 종사자 56명, 이용자 63명, 관련 N차 감염자 178명으로 총 287명으로 더 늘어났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유흥업소 종사자, 이용자 및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은 시민은 지난 5일까지 종사자 2116명, 이용자 27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환자는 581명으로 그 가운데 부산의료원 194명, 부산대병원 67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104명, 제2생활치료센터 15명, 제3생활치료센터 128명 등이다”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으로는 지난 5일 오후 9시까지 일일 1720명이 접종했으며 접종률은 1분기 대상자 중 1차는 85.3%, 2차는 0.4% 인원이 접촉을 마쳤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5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