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올해 1분기(1월~3월) 와인 판매 수량을 확인한 결과 80만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와인 판매량인 170만병의 절반 이상을 판매한 수치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와인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누적 300만병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술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와인 시장 자체가 커져 이 판매량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상품 구색을 확대한 주류특화매장 운영, 매월 추천 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와인’, 앱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O2O서비스’ 등을 통해 와인 판매에 집중했다.
4월에도 이달의 와인으로 ‘펫저 안토니힐 까베네쇼비뇽’,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륏’, ‘마르께스 까사 콘차 까베네쇼비뇽’, ‘브레드 앤 버터’ 등 총 4종을 선정해 선보인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편의점 구색 상품이었던 와인이 이제는 고객들로 하여금 편의점을 직접 방문하게 하는 이유가 됐다”면서 “차별화된 와인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와인 매출을 꾸준히 성장시킨 이마트24가 올해에도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