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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정치인 "도심융합특구를 센텀에 양보하면 동남권 산단 밀어준다" 발언에 기장군 “거짓말”

기장군 “개발계획 공정하게 이뤄져야… 거래 대상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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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06 15:29:29

국토부에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로 이름을 올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6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해운대구 지역의 A모 정치인이 최근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센텀2지구에 양보한다면 향후 기장 동남권 산단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도록 밀어주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주장에 대해 부산 기장군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A 정치인이 약속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해 보건복지부 담당부서 확인 결과, 현시점에 복합단지 추가 지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A씨의 발언은 근거 없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자기주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A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 “도심융합특구는 물론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도 막대한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거대 프로젝트로 정책·경제 논리로 판단해 국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로 지정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 사업들에는 정치적 의사 결정이나 정치적인 거래가 개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심융합특구는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광역시의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 사업에 부산시는 최근 1순위에 ‘해운대구 센텀2지구’를, 2순위에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을 올려놓은 상태다. 앞서 이번 특구 지정 발표가 한 차례 유보돼 국토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장안읍 일대에 45여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일대야말로 첨단산업, 교통, 상업, 의료, 교육 등 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입지 여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일대를 방사선 의·과학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창출하고자 시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특구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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