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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독도 해역서 ‘비늘베도라치과’ 한국 미기록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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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4.05 16:36:58

최근 ‘동해 비늘베도라치’로 명명된 한국 미기록 어종 모습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이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비늘베도라치과의 한국 미기록종을 독도 해역에서 발견해 동해 지명을 따 ‘동해 비늘베도라치’로 명명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어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관심종으로 일본, 대만 해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독도 서도 연안의 수중 동굴인 혹돔굴 인근에서 처음 발견, 채집됐다.

이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기존 비늘베도라치와는 다르게 아가미덮개 위편에 검은 점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채집된 비늘베도라치는 정확한 종 동정 절차를 거쳐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은 ‘한국 미기록종’으로 판명돼 한국어류학회지 최신호에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현장 조사를 수행한 해양과기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연구기지 개소 이후 지속해서 사계절 독도 연안의 해양생태 모니터링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독도에서 처음으로 해마의 서식을 보고한 바도 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독도 해역에서 비늘베도라치과 한국 미기록종을 발견한 것은 독도의 풍부한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독도 해양생태계의 변화 관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웅서 해양과기원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독도 해양생태계 조사에 나서 ‘과학으로 관리하는 동해’, ‘과학으로 지키는 독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동해 비늘베도라치’로 명명된 한국 미기록 어종 모습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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